정물량(계획에 따른 비용)과 실물량(실행에 따른 비용)의 차이를 좁히는 조건 중 하나는 작업과정에 있습니다.
바로 제품화된 상품을 판매하는 것 입니다.
보통 건축물은 클라이언트를 만나서 상담을 하면서 진행하기에 마감기간에 여유가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일하는 사람도 힘이 들고, 건축의 작업물 역시 질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요즘 건축업계에는 모듈화된 건축물을 많이 기획하고 설계하는 추세입니다.
제품화된 공간은 클라이언트에게 만족을 줄 수 없을 것이라는 편견이 많은 문제를 만듭니다.
제품화된 공간을 판매하는 것은 오히려 마감기간이 여유롭고 다양한 제품을 많이 판매하게 될 때 클라이언트들에게도 선택지를 폭 넓게 해줍니다.
장인정신은 오히려 많은 제품들을 기획하고 설계해냈을때 가능할 수 있습니다.
설계를 무작정할 것이 아니라 설계과정이 반영된 시스템이 우리를 자율적으로 일하게 해줄때 좋은 건축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품화된 모듈러 건축은 정물량과 실물량의 차이를 좁히면서 경제적으로 예산을 컨트롤하는 것이 가능하고 설계의 질이 향상될 것 입니다.
건축가가 아닌 사람들도 제품을 선택해 조립함으로써 공간을 설계할 수 있는 자율성을 가져야 합니다.
오히려 건축가의 생각속에서 살아가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폭력적인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말로 이상적인 사회를 꿈꾸는 건축가, 더 이상 야근을 하기 싫은 건축가들은 건축자재와 하드웨어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생각이 듭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기에 우리는 그 사람의 모순이나 문제점을 발견했을 때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고쳐나가며 성장하는 것이 가능한 그런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그것이 건강한 사회라고 스스로 생각하며 작업을 해나가는 하루하루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건축업계의 트렌드가 평소에 너무 작고 익숙해서 발견하기 어려웠던 '작음'에 주목하기 시작하면 많은 사람들이 포기하던 허황된 꿈과 이상이라던 '건강한 사회를 위한 좋은 건축'에 이를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부족한 제 생각을 밝히는 글을 희망을 삼아 적어내고 포스팅합니다.
작은 건축은 경제적인 비용 문제를 해결하고 좋은 질의 공간을 선택할 수 있게 할 것 입니다.
저는 그것을 발견하고 문제들을 확대하고 가시화, 트렌드화 시켜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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